Feb, 2023 - Present

KPOP 포토카드 앱

기획 / UI&UX 디자인 / 인터렉션 디자인

사용 툴

Figma / AE / Lottie

참여도(초기)

기획 25%

디자인(상세설계 100%, 비주얼 50%)

참여도(유지관리)

기획 25%

디자인(상세설계 60%, 비주얼 50%)

프로젝트 동기

KPOP 포토카드 앱(이하 ‘tin’이라 함)은 사내 공모전을 통해 결정된 아이디어를 디자인 스프린트 과정을 거쳐 사업성을 인정받아 정식 TF 구성원이 모여 개발하게된 모바일 앱 입니다. tin은 KPOP 팬이 직접 업로드 한 아이돌의 다양한 디지털 사진을 포토카드화하여 유저 간 디지털 포토카드를 수집하고 꾸밀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User proposition, Value proposition

“사용자에게 tin의 디지털 사진이 일반 디지털 사진과 다른 지점을 어필해야 서비스가 지속될 수 있다.”

우리는 포토카드를 수집하는 행위에 ‘퀴즈’의 특성을 접목하여 사용자에게 포토카드를 수집하는 또 다른 경험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활동 동기를 부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단순히 아이돌의 이미지를 업로드하여 클라우드 형식으로 보관하는것이 아닌 해당 이미지가 어떤 이미지인지 사용자가 유추하고 직접 업로드하여 획득 했을때의 재미를 느낄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새로운 기능의 필요

어느정도의 MVP 모델이 개발 되었을 때 우리는 User Testing을 진행했습니다. KPOP 팬들의 입장에서는 확실히 흥미요소가 있다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었지만 사용자가 앱을 다시 사용하기까지는 부족함이 있다라는것 또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테스트에 참여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퀴즈를 맞추는 행위로 느껴지는 흥미는 잠시였으며 오히려 피로감을 느껴 앱을 이탈하는 행동패턴을 보였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힌트 아이템(이하 ‘스캐너’라 함)을 기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퀴즈의 정답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사용자에게 제공하여 이를 통해 포토카드 획득의 이용 장벽을 낮춰 서비스를 더욱 잘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스캐너 기능이 적용된 이후 사용자 평균 참여시간 및 포토카드 획득 수량에 긍정적인 지표가 나타났습니다.

약 두 달간 사용자 평균 참여시간은 13분에서 21분으로 8분(약 61.54%)이 증가했으며 포토카드 획득 수량 또한 하루 평균 약 800개에서 1700개 정도로 112.5%정도 증가하였습니다. 스캐너의 사용 빈도수는 초기에는 직접 업로드로 획득하는 패턴이 더 많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수치가 비슷해지더니 현재는 약 1.9배 정도의 차이로 스캐너의 사용 횟수가 더 많아졌습니다.

위의 지표는 tin의 장기 목표인 “더 자주 방문하게 되는 디지털 포토카드 서비스”에 긍정적인 수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스캐너는 향후 사용자가 tin을 더욱 즐겁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게스트(준회원) 계정

tin은 앱 다운로드 수에 비해 가입 전환율이 50%미만입니다. 여러가지 가설을 세우며 회원가입 프로세스를 수정하며 모니터링을 하고있지만 근본적으로 처음 방문하는 사용자에게 tin의 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있었습니다. 따라서 처음 방문하는 사용자에게도 tin 서비스를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도 둘러볼 수 있도록 ‘게스트 계정’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tin은 초반 UAC 200 - 500원 이었습니다. 큰 금액을 운용하는것은 아니었지만 70원 이하를 목표로 목표 달성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 구글 및 메타 광고 소재 다양화, 이벤트, 그리고 가입 플로우 변경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해왔습니다. 저는 이 중, 앱 다운로드 수에 비해 가입 전환율이 50% 미만인점을 개선하기위해 GA4에서 유입경로 파악 및 고객 피드백을 살펴보면서 프로덕트를 하나씩 개선해 나아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큰 이슈는 아니었지만 당시 마켓에 등록되어있는 앱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버전이 현재 시장에서 잘 사용되지 않고있는 초기 버전부터 가능하도록 설정이되어있었습니다. 저는 향후 개발될 기능의 원활한 사용을 고려하여 최소 설치 안드로이드 OS 버전 수정부터 고객을 처음 마주하는 온보딩 과정을 수정하였습니다.

기존 온보딩은 사용자에게 앱을 충분히 소개하지 못한다는 내부 피드백을 수렴하여 해당 과정을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고민하던중 앱을 이제 막 시작한 사용자에게 길게 소개를하여 지루함을 느끼게하기보다는 앱으로 바로 진입하여 각 화면에서 앱을 소개하는 방향으로 기획을 진행했습니다.

‘처음 tin을 방문한 사용자는 게스트 계정으로 가입 없이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며 둘러볼 수 있으며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고 재밌게 즐기기 위해 신규 가입으로 전환하여 게스트 계정으로 활동했던 히스토리와 데이터를 연동하여 사용자가 tin에서 처음부터 즐겼던 경험을 정규 계정에 이어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tin의 게스트 계정을 기획하면서 STAYGE ID(이하 ‘통합계정’ 이라 함)의 플로우 또한 동시에 개선되면서 현재 UAC는 54원으로 초기 약 400원 대였을 때에 비해 약 85%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이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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